카드빚과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한 남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밤 11시쯤 포항시 우현동 조립식주택에서 불이 나 민모(49·경산시 사동)씨가 숨지?주택 20평을 전소시킨 뒤 5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민씨가 평소 동거녀 최모(44)씨가 자신의 명의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1억원을 탕진해 고민해 왔다는 점과 전날 아들(19)에게 전화를 걸어 죽겠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4일 밤 10시쯤 포항시 송도동 ㅅ빌라에서 이모(28·여)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62)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씨가 주식에 5천만원을 투자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손해를 보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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