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아파트 약보합세

설을 전후 아파트 거래가 뜸한 가운데서도 대구 수성구와 서구, 북구지역 아파트는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114가 대구지역 아파트 시세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17일 대비 31일 시세 기준으로 2주간 매매는 서구 0.56%, 북구 0.01% 올랐다. 또 수성구의 경우는 범물동 영남아파트 43, 49평형이 1천만원씩 오르는 등 일부 아파트가 변동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된 상태다. 하지만 달서구(-0.08%), 달성군(-0.01%), 동구(-0.01%) 지역 아파트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지역 오름세는 노후아파트들이 재건축 기대심리로 꾸준히 상승하면서 1월 들어서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며 달서구의 경우 전 평형대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대구 전체 아파트값 하락세를 주도했다는 것. 이에 따른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전체평균은 -0.01% 변동률을 보였다.

또 전세의 경우는 동구(0.05%)가 소폭 오른 반면 수성구(-0.01%)와 달서구(-0·01%)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변동률은 미미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매매값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수요자 심리로 인해 전세 선호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움직일 것으로 보여 이달 한 달은 소폭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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