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아이 이렇게-취학준비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벌써 들떠 있다.

그러나 예비면접을 위해 학교에 다녀오는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다.

마음 한구석은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지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전 엄마들의 계획적인 지도가 필요할 때다.

▶생활습관 익히기=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들만 일직 자라고 할 것이 아니라 부모도 밤늦게까지 TV를 보는 습관을 버리고 자녀와 함께 일찍 잠을 자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한다.

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세수하기, 옷입기, 신발신기 등을 혼자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제는 어린 아기가 아니므로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혼자서 배변을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는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대신 아이와 함께 상의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가 있다.

▶학교생활 적응하기=입학 전에 미리 등교하는 길을 아이와 함께 답사해 보자. 아이가 길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량 음식점, 오락실 등 아이교육에 좋지 않은 요소는 없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연습을 미리 해야 한다.

함께 학교에 다닐 친구가 있으면 짝을 지어 답사를 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할 학교의 시설을 미리 살펴보고 낯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세면대와 화장실 이용하기 등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집주소와 전화번호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 둔다.

▶건강상태 확인=색깔을 구별하는 데 지장이 없는지, 기본 시력은 정상인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또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데 이상이 없는지, 정해진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 수업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기초체력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최소한 20분 이상 주의를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집중 능력은 아이가 좋아하는 동화책을 들려줘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