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안동간 국도확장 인수위에 조기착공 건의

영덕~청송~안동간 34번 국도 4차로 조기건설협의회(이하 조건협, 공동대표 이진우 안동상의회장·이상수 청송군상공인연합회장·조철로 영덕군상공인연합회장)와 안동시, 영덕·청송군은 10일 '영덕~안동간 국도 건설을 조기 착공해달라'는 건의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조건협과 3개 시군은 건의서를 통해 "정부의 국토정책이 균형개발임에도 안동·영덕 ·청송지역을 통과하는 34번 국도 건설은 늘 소외되는 바람에 지역개발 또한 낙후돼 이제는 오지로 전락하게 됐다"며 신정부에서만큼은 더 이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정책적 배려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조건협은 또 건의서 전달에 앞서 지난 8일 안동에서 모임을 갖고 신정부가 출범하면 상경해 영덕~안동간 4차로 고속화도로 조기건설의 타당성을 설명고 지역민심을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조건협이 건의하는 34번 국도 조기확장 구간은 안동시가지~안동 길안~청송 파천~영덕 지품~영덕 영덕읍 화수리 사이 81㎞(폭 4차로)로 총 1조6천여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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