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대구시의사회 회장 선거가 오는 3월11일 사상 처음 직선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3천200여명의 전 회원들이 참여하는 첫 직선이며, 의약분업 사태 이후 첫 회장을 선출하는 만큼 의료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3년 임기의 회장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선거일정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이며 후보자 선거운동은 24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10일까지이다.
선거는 3월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별 병원별로 실시되며,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작업에 들어가 3월12일 당선자를 확정한다.
의사회의 회장직선제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로 인한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대의원들을 통한 간선제의 문제점 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3월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됐다.
전국의 16개 시·도 의사회 가운데 직선제를 실시하는 의사회는 대구를 포함해 8곳이다.
현재 회장 후보는 정무달(53) 현 수석부회장과 이용재(50) 대구경북내과개원의협의회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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