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강황)는 12일 조해녕 대구시장 등 대구시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11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21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다세대주택 부설 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시정질문과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13, 14일 이틀간 열릴 시정질문에는 김화자, 조진해, 박주영, 정홍범, 김재룡, 정영애, 김형준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나서 지방분권에 따른 대구시의 역량제고방안, 구·군간 행정구역조정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인다.
이어 각 상임위원회는 17일부터 해당 실·국별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집행부 사업계획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다.
이만섭 前의장 "특검제 옳아"
민주당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대북송금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차원의 조사보다는 특검제 실시가 바람직하다"며 당론과 반대되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 전 의장은 12일 "국회의 선례를 볼때 이 문제가 국회와 상임위 차원에서 조사된다면 여야 정쟁만 심해질 뿐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이 철저한 수사를 원하고 있는 만큼 특검제를 도입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론과 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전 의장은 "국민들이 특검을 원하고 있는데 어떤 것이 올바른 당론이 되겠느냐"며 "이번에 진상을 명확히 밝혀 대북문제에 대한 각종 의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청문회 증인 22명 채택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고건 총리후보 지명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노재현 전 국방장관과 김유후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 22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참고인은 채택하지 않았다.
다음은 증인 명단과 사유.
◇5·17 행적 관련 = 김상영(전 최광수 청와대비서실장 보좌관) 김유후(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신두순(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이재원(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정기옥(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신판근(당시 운전기사) 황호항(전 청와대 치안비서관)
◇10·26 행적 관련 = 노재현(전 국방장관) 백형환(당시 비서관)
◇87년6월 민주화운동 입장 관련 = 권복경(전 치안본부장) 이상연(전 안기부1차장) 최인기(전 내무장관) 조종석(전 서울시경국장)
◇장·차남 병역 관련 = 신세우(전 전북지방 병무청장) 김종상(지도교수) 이승민(주치의) 정남진(전 수석군의관)
◇본인 병역 관련 = 이상호(전 병무청장)
◇수서택지 특혜분양 관련 = 이 동(전 서울시건설안전본부장)
◇IMF환란 관련 = 이영탁(전 총리행조실장)
◇업무관련 = 김영평(고대교수) 김진애(서울포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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