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울진군수는 올해 군정방향을 열린 행정과 새로운 농·어촌 건설에 두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역균형발전, 격조높은 문화창달, 관광진흥 등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를 위해 우선 행정조직 개선과 공직자들의 의식개혁 교육을 강화하고 △농촌체험 민박조성과 왕돌초 관광코스 개발 등 색깔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 △서면 소광리 울진 소나무림과 왕피천 자연 생태환경 보존 △세원확보 및 고용창출을 위한 골프장 건설 △백암·덕구온천 개발 및 활성화 △후포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WTO 가입 등 세계 농산물 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 경쟁력 있는 농촌건설을 위해 '2005년 세계 친환경 농업 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올해 그 기반조성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울진공항 건설과 포항~영덕~울진~삼척을 잇는 7번국도 4차선 확장 포장공사등 대형 주민숙원사업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지역 최대의 현안인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에 대해서는 범군민적인 반대운동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주민환경감시기구의 설치·운영을 통한 원전의 안전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방침임을 덧붙이고, 지난해 태풍 피해를 극복한 주인정신으로 '살맛나는 고장'·'새울진'을 건설하는데 군민들의 정성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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