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지역의 주요 기관이 줄줄이 새 집을 지어 옮겨갈 예정이다.
대구지법 영덕지원과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현재의 남석동 청사가 낡고 비좁아 직원들의 업무수행은 물론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8천여평의 부지를 구입, 청사를 이전 신축키로 했다.
지원과 지청은 이와관련 부지 매입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내년쯤 청사 신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차장이 태부족하고 20년된 건물에 누수현상까지 나타난 영덕세무서도 남산리 영덕경찰서 앞에 청사를 이전·신축키로 하고 3천300여평의 부지를 마련해 둔 상태이다.
그러나 영덕세무서 또한 예산 미확보로 내년에야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청사가 비좁아 늘 북새통인 영덕군청도 구 영덕경찰서 부지에 18억4천만원을 들여 현 청사와 연결되는 연면적 752평 규모의 3층 건물을 신축, 오는 11월쯤 입주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증축공사가 마무리되면 건설과가 입주해 있는 25년된 별관건물은 철거하고 그곳에 광장을 만드는 등 군청을 개방형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덕지원과 지청, 세무서 등 지역 주요기관들이 이전해 갈 자리는 외곽지여서 인근지역 개발 확대 등 침체된 지역 경기부양에도 한 몫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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