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가수 조항조 "5년전 신세 보답"

○…대중가요 '남자라는 이유로'를 히트시킨 유명 가수 조항조(51)씨가 12일 라면.음료수 등 선물을 한아름 들고 김천경찰서 감천파출소를 찾아 경찰과 주민들이 어리둥절.

가수 조씨는 "5년여전 경부고속도로에서 갑작스런 승용차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다 파출소에 신고했는데 그때 이진근 파출소장(당시 삼락파출소 근무)이 친절하고 신속한 조치를 해줘 스케줄을 놓치지 않는 등 낭패를 면할 수 있었다"며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해 이제야 찾게 됐다"고 설명.

이 소장은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인기 연예인이 이런 시골까지 일부러 찾아줘 정말 고맙다"고 흐뭇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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