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회장기 전국 세팍타크로대회가 오는 6월 2일부터 3일동안 영천에서 열린다.
지난달 전국 세팍타크로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8개 도시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끝에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경남 통영시, 강원 횡성군을 뿌리치고 영천이 개최권을 획득한 것.
일반 및 대학 19개팀, 고교 28개팀, 중학 16개팀 등 총 63개팀 선수,임원 등 700여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의 영천 유치에는 영천 성덕대의 김재구 교수(기획실장)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작년 3월 경북세팍타크로협회장에 취임한 김교수는 협회에 경기용 매트(1천만원 상당)를 구입해주는 등 경북지역의 세팍타크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또 작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장소로 영천실내체육관을 제공하고 국가대표팀을 격려하는 등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김교수는 대의원들에게 영천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 영천유치를 이끌어냈다.
2년전 성덕대학에 여자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하고 영천 선화여고의 세팍타크로팀 창단에도 산파역을 한 김교수는 "세팍타크로는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 정식종목이며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도 높다"며 "작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세팍타크로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도시 영천에서 전국대회가 열리는 것도 새 정부에서 주창하는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것중의 하나입니다.
이 대회는 영천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에 세팍타크로 붐을 일으키면서 숙박업소의 경기진작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교수는 "세팍타크로 전국 대회 유치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준 영천시에도 감사드린다"며 "대회개막식에 지역의 소년소녀가장과 노인들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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