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청송사과 생산단지 35ha를 조성해 750t의 저농약.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판매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군은 이에 따라 전국 최고의 명품인 청송사과의 소비촉진과 안전한 저농약 사과 공급을 위해 올해는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생산단지 80ha를 확대.조성해 연간 1천700여t의 저농약 품질인증 사과를 생산하기로 했다.
군청 관광경제과 박익환 과장은 "사과 색소성분이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껍질에 잔류 농약을 우려, 껍질을 깎아 먹음으로써 소비부진의 원인이 됐다"며 "시 사업이 사과먹기 문화 개혁의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사과생산은 기존과원에서 12~17회 방제해오던 농약사용 횟수를 7, 8회 미만으로 줄이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친환경자재를 사용해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지난해 청송지역에서 병해충종합관리(lPM) 사업으로 생산된 청송사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청송솔사과'로 상표등록, 대구 동아백화점과 서울 롯데백화점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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