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지연되고 있던 청송의 온천을 본격 개발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건설과 도시담당과 산업소득과 농정기획.산지개발담당 등 온천개발 관련 부서직원 10여명이 참여하는 '온천개발추진팀'이 구성된다.
청송군은 이에 따라 청송읍 부곡일대 온천지구의 관광지조성계획을 오는 5월경 승인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에 종합온천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송온천은 지난 1992년 온천발견 신고를 마치고, 청송읍 부곡리 560번지 일대 40여만평을 지난 1997년에 온천지구로 지정고시해 1차적으로 전체 면적의 22.2%인 8만6천여평을 민자유치 1천375억원을 들여 오는 2005년까지 숙박.상가시설.휴양.문화시설.운동 등 기타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그러나 10년 넘게 온천공이 방치 되다시피 해왔으나 지난해 8월 국토이용계획 변경안이 결정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또 군의 이번 '온천개발추진팀'이 구성되면 10년째 끌어온 온천개발문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태균(47.청송읍) 청송온천 지주대표는 "인허가를 마치고 오는 7~8월쯤 시욕장을 짓는다"고 말했다.
군청 건설과 권영호 도시담당은 "청송온천의 토출온도는 평균 27℃이며, 탄산나트륨성분의 약알칼리성으로 1일 1천여t을 공급할 수 있는 온천수"라고 했다.
시욕장 규모의 온천장이라도 완공되면 청송 주왕산과 더불어 이 지역의 또다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월에 개발계획수립승인과 관광지 조성계획수립승인 등이 예정되어 있어 연내 종합온천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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