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추모물결 속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성금접수를 시작한 본사에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일에 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대구도시가스 김영훈회장은 21일 오전 본사를 방문 대구지하철 방화 화재 참사 유족, 부상자 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본사 정재완사장에게 기탁했다.
월드건설 조대호(사진 왼쪽 두번째)사장도 20일 매일신문사를 찾아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월드건설은 조규상 회장이 대구출신으로 지난 1983년 건설사를 시작, 전국에 좥월드 메르디앙좦이라는 브랜드로 널리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21일 성금 50억원을 사고대책본부에 기탁하고 그룹 차원의 복구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이날 조문〈사진〉과 성금기탁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이수빈 그룹 사회봉사단장(삼성생명 회장)을 통해 좬뜻하지 않은 참사로 가족과 친지를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좭며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도 20일 조희정 구미공장장을 통해 대책본부에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본사 조문 광고를 통해 좬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슬픔에서 헤어나길 바란다좭며 애도를 표시했다.
보선건설(주) 대표이사 전주호씨가 3천만원, 삼일방직(주)과 삼일염직(주) 노희찬 회장(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임직원 일동이 2천만원, 대현실업주식회사(대현 프리몰, 대표이사 손준석)가 2천만원을 각각 본사에 기탁했다.
박팔용 김천시장 외 직원일동이 1천만원, 경북대 총장 및 교직원일동이 500만원, 달서구 치과의사회 회원일동이 300만원, 청진건설(대표이사 박명진)이 300만원을 본사 성금창구로 보내왔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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