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축협(조합장 박중무)이 지난 한해동안 국내의 축산발전과 축산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영예의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합천축협은 지난 98년부터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황토를 먹인 '합천황토한우'와 '심바우' 돼지를 브랜드화 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는 축협서울공판장 브랜드 경매에 참여, 전국 최고가로 판정받는 등 특성화된 쇠고기로 큰 호응을 받고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인들의 편의 제공과 영농경영비 절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집중 투자를 해왔다.
농축협사료 공동배송 사업, 우수 종모돈을 갖춘 인공수정센터 직영, 한우 생축사업장 조성, 축협 직판장을 통한 유통 사업, 동물병원 운영 등을 활발히 펼쳤다.
이같은 경영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1천8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박 조합장은 "축협의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합천의 고급육이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게됐다"며 "앞으로도 축산유통 구조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은 현재 2만6천300여마리(경남 1위)의 황토한우와 14만9천여마리(경남 2위)의 돼지를 사육하는 축산웅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농협중앙회로부터 5억원의 경제사업 활성기금을 지원받고 임직원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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