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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습경기서 대승

프로야구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25일 하와이 한스 로렌지 구장에서 열린 서울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대2로 이겼다.

대구 삼성은 선발 배영수와 전병호가 각각 2이닝 1안타 무실점, 권오원이 2와 3분의1 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탈삼진 3), 안지만이 1과 3분의2 이닝 동안 3안타 1실점(탈삼진 2), 권동식이 1이닝 무안타 무실점(탈삼진 2)으로 잘 이어던졌다.

선발 배영수는 최고 시속 146㎞의 직구가 위력을 보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대구 삼성은 1회말 마해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3회부터 5회까지 1점씩 추가한 뒤 6회 곽용섭과 이태호의 3루타 등 4안타로 4득점, 승부를 갈랐다.

서울 두산은 권명철 노경흔 전병두 김성배 정재훈이 이어던졌으며 성남고 출신의 고졸 신인 노경흔이 1과 3분의2 이닝 동안 2안타 1실점하며 141~142㎞의 무게있는 직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삼성의 마해영은 8회부터 2루수로 수비에 나섰으나 실책성 안타를 내준 뒤 9회에도 장원진의 타구를 놓쳐 실책으로 기록되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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