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태어나 아직도 농촌을 떠나지 못하는 전업 농부이면서 틈틈이 시작활동을 해 온 이용호 시인의 첫번째 시집 '그리움의 끝에 서서'가 최근 선보였다.
계간 시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용호 시인은 어렵고 힘들어 모두가 떠나버린 농촌에 대한 진한 사랑과 애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세계를 펼쳐 독자들의 농촌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쌀'에서 저자는 '…목숨같은 땀방울이/뙤약볕에 영글어 만들어진/살아있는 보석…'이라 했듯이 농촌은 그에게 목숨같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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