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CO2 흡입 인조나무 아이디어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는 나무의 기능을 가진 인조 나무를 만들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물리학자 클라우스 래크너 박사는 최근 덴버에서 열린 미 과학진흥협회 연례회의에서 '베네치안 블라인드가 달린 골 포스트 모양'의 인조나무 그림을 선보이며 이 같은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는 인조나무의 이산화탄소 흡입량은 진짜 나무의 수천배나 돼 인조나무 한 그루가 자동차 1만5천대가 1년동안 방출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9만t의 이산화탄소를 제거, 대기를 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연간 220억t씩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빨아들이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인조나무 25만그루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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