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지하철과 관련된 문제를 정부가 주도하는 공사 내지 공단으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의원 입법을 추진중인 한나라당은 물론 지역출신 민주당도 당 정책위를 통한 공사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구 지하철의 국영 공사화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박상희 대구지부장 주도로 시지부의 정책 건의 차원에서 대구 지하철의 국영 공사화에 대한 요구를 당 정책위에 전달, 여당의 주요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5일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 보존 실패 진상조사 활동을 벌인 박 의원은 이와 관련, "한나라당의 공사화 추진 움직임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당에서도 정책위에 이 의견을 내놓을 것"이라며 "좋은 정책이라면 여야가 있을 수 없으며 국회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소속 국회 건교위원인 박승국 의원은 현재 지하철 건설 도시 출신 의원들을 주축으로 50명 정도의 서명을 받아 공사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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