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 대통령, 내각·비서진과 워크숍

노무현 대통령은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앙공무원 교육원에서 참여정부의 신임 장관 및 청와대 수석.보좌관들과 함께 국정토론회를 갖고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철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토론회 첫날인 7일 오후에는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운영방향'을 주제로 직접 강연한 뒤 참석자들과 종합토론을 벌이게 되며 저녁에는 대화와 '타협의 국정운영'을 위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성공사례는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 물관리종합대책 추진과정을, 실패사례는 신재인 한국원자력학회장이 90년대 핵발전소 폐기물 처리부지 선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회는 이어 8일에는 서원석 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의 '과거정부의 인사'에 대한 실패사례와 고건 총리, 이기봉 충남연기군수의 서울시와 연기군의 부정부패 척결사례 발표에 이어 '분권과 자율의 시대, 배경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김병준 국민대교수의 특강과 노 대통령의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를 마치면서 신임장관과 청와대 수석,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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