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 급등 여파로 9일만에 반등했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87포인트(1.10%) 오른 537.6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51포인트 오른 547.29로 출발, 오전 장중 550선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투신 등 기관매도로 SK관련주와 카드주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개인이 1천51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으나 기관은 투신(642억원)을 포함, 1천211억원 매도우위였고 오전에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도 96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는 7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5천891만주에 2조3천366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14개 등 637개였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포함, 154개였다.
미.이라크 긴장의 조기 해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항공업종이 포함된 운수창고가 무려 12.18% 폭등하는 등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보험(5.06%)과 운수장비(2.79%),의료정밀(2.54%)이 강세였다. 반면 증권은 SK사태 여파로 2.89% 내리고 전기가스(-1.32%)와 유통(-1.31%)도 약세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가 6.74% 오르고 LG전자(3.33%),국민은행(2.81%), 삼성전자(2.24%)도 강세였으나 LG카드(-13.28%), LG투자증권(-11.31%), 신세계(-6.53%)는 급락했다.
SK글로벌이 4일 연속 하한가로 떨어지고 SK도 8.92% 내리는 등 SK그룹주들이 분식회계 충격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나은행도 8.72% 내렸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 한진그룹주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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