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28일부터 4월13일까지 17일간 봄 정기세일을 펼치며 기세싸움을 벌인다.
지난달 27일부터 한달여간 대대적인 판촉전을 펼쳐온 대구·동아·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 시장판도 변화의 지렛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동아백화점은 본점과 동아쇼핑이 지난 21일부터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28일부터 4월 13일까지 전 점에서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정기세일에 앞서 27일까지 전 점에서 구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는 동아백화점은 이번 세일에서 20%부터 최고 50%까지 할인하며 유명브랜드 세일참여율이 90%에 이른다.
캠브리지, 제일모직, LG패션 등 남성정장과 캐주얼 의류는 30% 할인하며 금강제화 랜드로바 레노마 에스콰이아 등 유명 제화 브랜드에서 샌달과 봄신상품 등을 20% 특별 세일한다.
식품관 봄나물 모음전, 생활관 집단장 가정용품 특별전, 화장품 코너에서는 메이크업쇼도 함께 실시한다.
동아수성점에서는 4월 6일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제휴기념으로 문화센터 고객중 100명을 추첨, 봄 요리 강좌와 식사를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를 갖고 동아쇼핑은 28~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택시로 고객을 태워 온 기사들에게 하루 1천명씩 승강장에서 '동아 각티슈'를 무료로 증정한다.
대구백화점은 정기세일과 함께 전 매장에서 10% 사은선물 증정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잡화의 경우 카운테스마라 가쪼마니 에스콰이아 등 핸드백, 샤링 골드젬 우림 골드리그 등 준보석, 선글라스 스카프 등은 20% 세일하고 루이가또즈 닥스 MCM 등이 10%를 할인한다.
여성의류는 최복호 로벨리아 전상진 다호 온앤온 등이 30%, 진도모피 김혜경 이지엔느 앙스모드 등 여성 정장브랜드와 톰보이위즈 나프나프 끌레몽트 크레송 후라밍고 캐리스노트 등 여성 캐주얼브랜드는 20% 세일한다.
남성의류는 맨스타 캠브리지 로가디스 갤럭시 소르젠떼 등 정장과 캐주얼브랜드가 30% 세일, 닥스 지방시무슈 니나리찌 등 정장브랜드와 워모 스파소 이지오 루카소 등 캐주얼브랜드, 셔츠·넥타는 20% 세일한다.
특별전으로는 대백프라자 1층 잡화매장에서 액세서리 사은대잔치를 열어 10만원대 단위로 구입금액의 5% 해당하는 대백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세일기간중 토·일요일마다 50% 특가상품을 일일 브랜드별로 5점씩 판매하는 준보석 50%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도 브랜드별로 10~50%까지 할인판매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롯데만의 이미지기 다지기에 주력한다.
대구점은 이번 바겐세일에서 닥스 탠디 고세 소다 등의 잡화, 김혜경 이동수 안혜영 키이스 빈폴레이디 빔스 등 숙녀복, 갤러시 로가디스 헨리코튼 헤지스 닥스 등 남성정장, 닥스 먼싱웨어 아스트라를 비롯한 신사스포츠 등 유명 브랜드가 대거 세일에 참여한다.
또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아르테 로질리의 니트 균일가전, 아이잗바바 마리끌레르 케리스노트 등이 참여하는 원피스 특집전, 닥스 앙코르전 등을 열고 주말마다 최복호 앙비숑 프리밸런스 등 지역 브랜드가 참여하는 주말 특별 한정 판매도 실시한다.
세일기간 중 백화점 7층 스카이파크에서는 에고이스트와 보브 등 17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섬머 패션쇼와 김정하 팬사인회, 솔로 탈출 미팅 등 색다른 이벤트도 연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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