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사진영상학과 이용환 교수가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히 보급되는 등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디지털 이미지기술이나 사진기술을 담은 디지털 이미지론(눈빛 펴냄)을 내놓았다.
미국 자료들을 인용한 이론적 바탕에다 국내 뛰어난 디지털 기술환경을 접목시켜 디지털 이미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침묵 속의 분노란 사진집(2000년)을 내고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학회와 열린사진연구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65년5월15일 개교와 함께 개관한 영남대 박물관이 그동안 지난 2001년까지 지나온 박물관의 역사와 자료들을 정리, 박물관 연보 창간호인 '계왕개래'(繼往開來) 제1호를 최근 발간했다.
계왕개래는 중용에 나오는 글로 '옛 것을 이어 미래를 연다'는 뜻으로 표제는 김응현(金膺顯)씨가 심재완(沈載完) 전 박물관장의 요청으로 제작, 기증했다.
양도영 학예연구관을 비롯, 노미경.권유리.전수현 연구원 등이 나서 그동안 발굴 조사했던 유물과 발간한 보고서, 전시자료를 정리했고 부록에는 도서실 소장자료 현황과 새로 갖춘 관련자료 목록들이 실려있다.
△동경예술대학에서 회화사 분야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계명대 미술대학 이중희 교수가 한.중.일 동양3국의 그림을 통해 외래문화의 수용상황이 어떠한지를 고찰하는 문화현상 비교론에 대한 책(얼과 알)을 펴냈다.
사회적인 시대배경이나 전통에 따라 이들 3국의 서양화 초기도입이 서로 다름을 외국소장 작품을 비롯, 230매가 넘는 도판을 통해 탐구한 이 교수는 "이 분야에서는 세계 초유"라 했다.
그림의 분석을 통한 서구회화의 동양문화 수용과 충돌을 살펴보기 위해 이 교수는 일체의 가설이나 추상론을 배제하고 철저하게 문헌과 작품위주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세계문학으로 등단한 장옥관 시인이 지난 95년 두번째 시집 이후 8년만에 세번째 시집 '하늘 우물'(세계사)을 내놓았다.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활동중인 시인은 그동안 '가난한 시업(詩業)에 더 보탤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이' 모았던 50여편 시를 4부로 나눠 자신의 시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시인은 생명과 반생명에 주목하며 양 극단의 조화와 투쟁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춘식씨는 그래서 "이번 시집은 시인의 존재의미와 숙명에 대한 꼼꼼한 자기 성찰의 기록"이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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