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산재단 48% 집중…대구에 출장소 개소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인원)는 1일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 출장소를 개소했다.

대구출장소는 보험금 청구 소송, 금융회사 파산재단 등이 집중돼 있는 영남지역(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의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영남지역 보험금 청구소송의 원활한 수행은 물론 파산재단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한 파산재단의 조기종결 가속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지역에는 1997년 IMF 사태 이후 부실금융기관이 지속적으로 발생, 현재 계류중인 보험금 청구소송의 37%(총 143건 중 53건), 금융기관 잔존 파산재단의 48%(총 270개 중 129개)가 집중돼 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대구출장소 현판식에는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비롯 장윤기 대구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김주훈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홍식 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출장소 위치는 대구시 범어동 삼성증권빌딩 3층이며 전화는 053)752-0005.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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