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수백만 송이의 튤립이 한꺼번에 내뿜는 향기에 취해 보세요".
대구의 대표적인 놀이시설인 우방타워랜드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봄꽃 축제를 펼치고 있다.
4월30일까지 계속되는 이 축제는 '300만송이 튤립 팡파르'.
빨강, 노랑, 주황 등 10여 가지의 현란한 색깔로 사람을 사로잡는 튤립행렬은 입구 광장에서 시작해 폭포계단에서 절정을 이룬다.
은은한 할로겐 조명과 원색의 튤립이 어우러지는 밤은 더 환상적이다.
이 기간 동안 우방랜드 내 영타운에서는 매일 두 차례 불가리아 혼성 10인조 무용단이 흥겨운 라틴 음악에 맞춰 스포츠댄스를 선보이며, 노래자랑과 스피드게임 등을 통해 세탁기·자유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튤립 페스타'가 매주 토·일요일 한 차례(오후 3시~오후 4시10분)씩 열린다.
크리스탈 무대에서는 불가리아 남성 5인조 밴드가 하루 세 차례씩 공연을 하며, 어린이광장에서는 만화 주인공의 의상을 입은 공연단이 인기만화 주제곡을 연주한다.
4월5일부터는 외국인 마술사 3명이 진기한 마술을 선보이는 '매직쇼'(대공연장·3회)와 필리핀 혼성 7인조 악단이 펼치는 '록 콘서트'(폭포광장·4회)가 매일 펼쳐진다.
한편 우방타워랜드는 5월31일까지 연간이용권을 특별할인 판매하며, 생일을 맞은 사람에게는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 준다.
송회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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