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최근 한달 동안 불법 사채 및 대부업자 단속을 벌여 38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생활정보지에 '신용카드 할인'이란 광고를 내 정모(39)씨가 신용카드로 노트북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한 뒤 14%의 선이자를 떼고 172만원을 융통해주는 등 40억원을 운용한 홍모(22)씨 등 31명을 구속하고 350명을 입건했다는 것.
입건자 중에는 물품을 판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돈을 융통해 주거나 대출을 알선한 사람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등록을 하지 않은 대부업자 37명, 불법 채권 추심자 6명 등도 적발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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