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티샨 안내렌즈 수술

고도근시 수술로 보편화된 라식, 라섹수술에 대한 합병증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개념의 고도근시 수술법이 등장했다.

심창보 심앤김 안과 원장이 5일 열릴 국내 백내장·굴절분과학회에 임상결과를 발표하게 될 아티샨 유수정체 안내(眼內)렌즈 삽입술이 바로 그것.

심 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3년 전 네덜란드에서 이 수술법에 대한 기술을 인정받고 이번에 수술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유수정체 안내렌즈는 눈 안에 렌즈를 고정시키는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 홍채고정렌즈, 후방렌즈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홍채고정렌즈를 아티샨렌즈라고 부른다.

아티샨렌즈 삽입술은 각막내피 손상이 적고 홍채 손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 또 렌즈 삽입 위치가 수정체에 이상을 주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있다.이 수술법은 고도근시, 난시 등은 물론 원시에도 적용할 수 있고 각막이 얇아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다.

다른 안내렌즈와도 다르다.

이전의 안내렌즈는 눈의 크기에 따라 렌즈의 크기가 결정됐으나 아티샨은 모든 눈에 맞도록 돼 있고 삽입된 렌즈의 제거나 교체가 용이하다.

합병증으로는 일시적인 안압상승, 눈부심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3개월 이내에 호전된다.

김교영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