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들은 현재의 생활형편 및 향후 경기상황을 매우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대구를 비롯 지역 8개 도시 45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 소비자실사지수(CSI)는 77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또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도 76으로 전국 평균치인 85보다 크게 낮았다.
가계수입전망CSI도 86으로 기준치를 밑돌아 가계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많았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경기판단CSI는 67을 기록, 경기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는 가구가 많았으며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도 74로 대부분 소비자들이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6개월 동안의 물가수준전망CSI는 47로 유가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의 물가불안 심리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는 107로 나타나 가계의 소비지출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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