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어촌의 생활환경이 해가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도시는 의료시설을 비롯해 각종 생활 기반시설들이 갖춰져 있어 일상생활에 매우 편리하다.
반면 농어촌 지역인 읍면은 해마다 인구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노약자 분포가 많아져 소비성향도 낮다.
소재지에 있는 각종 생활기반 시설은 노후할 뿐 아니라 폐업도 잇따르고 있다.
대도시에는 흔한 목욕탕, 이용소, 세탁소 등도 농어촌에서는 그나마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기본적인 생활욕구마저도 비용과 시간을 허비하며 도시에 가야 해결되는 실정이고 이는 곧 이농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정부에서는 국토균형개발과 국민의 기본적인 욕구를 골고루 충족시키기 위해서 한동안 중단된 소도읍가꾸기 사업을 부활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 왜소한 오지, 벽지 면소재지에는 목욕탕 등을 구비한 공공종합복지 시설 건립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도시에 나가지 않고도 가까운 읍면 소재지에서 일상적인 기본생활을 향유할 수 있다면 이농현상도 막고 도·농간 골고루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김종한(경북 상주시 남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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