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장이 품질보증합니다

영천시가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영천 농특산물 쇼핑몰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갈수록 인기를 얻고있다.<

지역 농특산물을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위해 작년 8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업경영담당이 인터넷 농특산물 쇼핑몰 제작 및 관리에 들어갔다.

농특산물 쇼핑몰은 처음 10여농가만 참여했으나 지금은 50농가로 늘어났고 취급품목도 과일류, 농축산가공품, 버섯 및 약초류, 채소, 축산물, 쌀, 건강식품 등 102품목으로 다양해졌다.

특히 황토고구마, 배, 사과, 금호강쌀, 한방쌀, 새송이버섯, 구기자, 아카시아꿀 등은 평소에도 인기가 높으며올들어서는 자두, 유기농법 사과, 보현산 감자 등을 생산하는 10여농가가 쇼핑몰 입점을 신청한 상태다.

쇼핑몰 설치후 지금까지 7개월 동안 2만6천100여명이 접속해 하루평균 124명의 접속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기간 쇼핑몰 농특산물 판매액은 3천300만원이 넘는다.

이같은 성과로 영천시는 작년 농업진흥청 주최 농업경영, 정보 연찬회에서 쇼핑몰 추진사례 우수상을 받았으며 포항, 경주 등 전국 6개 시.군에서 영천 쇼핑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견학단이 찾아왔다.

영천 쇼핑몰의 주고객층은 40대 이하 주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서울 등 전국에서 구입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재경향우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제품도 많이 사준다고 담당공무원은 설명했다.

영천시는 올해 쇼핑몰 농특산물 판매목표액을 1억2천만원으로 정하고 타 관공서, 학교, 기업체 홈페이지에 영천 쇼핑몰 '배너'달기와 언론매체 홍보, 포도 등과 같이 배달이 어려운 과일류에 대한 전용 포장재 개발, 쇼핑몰 안내 팸플릿 및 스티커 제작 배포 등을 실시키로 했다.

쇼핑몰 전담관리자인 전태곤 시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은 "영천 농특산물 쇼핑몰은 영천시가 24시간 관리하면서 주문에서부터 배달, 수금까지 도맡아 처리해주기 때문에 농민들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포장만 하면 된다"며 "쇼핑몰의 모든 제품은 영천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만큼 상품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천 농특산물 쇼핑몰 주소는 www.01000m.com. 문의전화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담당. 054)330-6488.

영천.서종일기자 jiseo@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