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과 대형 자연재해 등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청)'가 오는 8월쯤 설치된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4일 국회 재난대책특위에 출석, "그동안 제기돼 온 재난관리 체제상 여러 문제점을 재점검.보완해 국가 재난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행자부 산하 '국가 재난관리 전담기구(청)'를 설치하는 한편 국가 재난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재난관리 전담기구'는 오는 8월중 개청목표로 '국가안전관리기본법(가칭) 제정과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을 정비중에 있다"면서 "재난관리 기구는 각 부처의 예방대책의 조정과 기준설정 및 비상대비, 구조.구급, 수습기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행자부는 이달말까지 부처 소관별 재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5, 6월 중 재난방지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관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뒤 8월까지 '국가 재난방지 종합대책' 보고서를 마련,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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