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등으로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파트 상가'에 돈이 몰리고 있다.
최근 분양된 아파트 상가 입찰가격이 매우 높아지면서 덩달아 기존 아파트 상가의 매매가격도 지역별로 많이 오른 상태다.
화성산업이 지난 2월 대구시 북구 동천동 '화성 센트럴파크'와 구암동 '화성 그랜드파크' 아파트 상가(각각 19, 11개)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양한 결과 평당 낙찰가격(평균)이 1층 1천500만원, 2층 750만원 선으로 높게 나타났다.
1층의 경우 평당 가격이 2천만원까지 오른 곳도 있다.
또 이에 앞서 분양된 동구 동호지구 '아름다운 나날' 아파트 상가(4개동 60개 점포)에도 400여명이 몰렸다.
결과 1층은 평균 2천만원, 2층은 700만원, 3층은 5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달 21일 입찰한 대구시 북구 관음동 '칠곡 동화 훼밀리타운' 아파트 상가 5개 점포도 초기분양에서 모두 소진됐다.
영남건설이 7일 입찰등록을 받을 계획으로 분양광고를 낸 달서구 장기동과 동구 방촌2차 영남네오빌 상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남건설 관계자는 "장기동 26개, 방촌동 7개의 점포를 분양할 계획으로 분양광고를 낸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처럼 아파트 상가 분양경쟁률과 함께 낙찰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대단지의 고정상권을 낀 아파트 상가의 경우 일반 상가에 비해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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