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패션쇼로의 진입'을 목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컬렉션위크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컬렉션위크는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NWS(뉴웨이브인서울), KFDA(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 등 기존에 개별 단체들이 주최하던 패션쇼를 하나로 모은 첫 컬렉션이어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패션계의 반응도 신선하다.
지난 1996년부터 SFAA 회원으로 꾸준히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온 김선자(미쓰김테일러)씨는 "나뉘어졌던 컬렉션이 하나로 모아지면서 '패션도 산업'이라는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신진 디자이너들이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네번째로 서울 무대에 선 김서룡(옴므)씨도 "이번 컬렉션을 통해서 '대구'라는 지역의 한계를 넘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점차 활동영역을 수도권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컬렉션위크에서는 '과거로의 회귀'라는 주제에 맞게 로맨틱한 복고적 의상에서부터 스포티즘, 에스닉, 밀리터리 룩까지 다양한 트렌드가 제시됐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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