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음악치료로 마음의 위안과 휴식을 얻고, 원예치료.보석치료.아로마테라피 향치료 등도 함께 받을 수 있는 통합예술치유센터(가칭)를 지역에 선보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지역 최초로 경산시 옥산동 옥산2지구에 100평규모로 설립될 통합예술치유센터는 경산과 시지 등 인근지역 주민과 초중고생에게 예술치유의 조화와 대안치료의 혜택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 센터를 추진하고 있는 모임은 고산성당 정홍규 신부(보석치료), 양향옥(미술치료)씨, 한인자(원예치료)씨, 김신희(음악치료)씨 등이며 아로마테라피 향 치료사 등은 아직 미정이다.
이 모임은 오는 7월쯤 설립을 목표로 각자의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예방적인 대안치료를 위한 공간활용 방안을 워크숍 등을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미술과 음악치료를 겸하는 곳은 있으나 이처럼 다양한 치료요법과 강사진이 한자리에 모여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홍규 신부는 "이번에 추진하고 있는 치유센터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될 예정이며 긍정적이고 예방적인 대안치료를 한자리에서 제공, 특히 초중고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집중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특수공간으로, 일반인들은 대안치료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양향옥(45)씨는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큰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치료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기금마련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주변 화가들의 도움으로 정기적인 작품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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