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군·경북도-영어교육·농촌 일손돕기 지원 협력

미국 제19전투지역구지원사령부(사령관 지넷 K 에드먼스)가 경북도와 '우호교류협력각서'를 체결하고 경산중학교와는 '영어교육지원프로그램협력각서'에 서명했다.

협력각서 서명식은 7일 오후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에드먼스 사령관·김국현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정원기 경산중 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중 강당에서 열렸는데, 서명행사에 이어 경산중 5개반 75명에 대한 영어교육 개강식도 가졌다.

우호교류협력각서 서명에 따라 경북도와 미군측은 △경북도내 학교에 대한 영어교육 확대지원 △농번기 일손돕기 및 과잉생산 농산물 팔아주기 △재난구호 지원 △경주문화엑스포 통역지원 및 미군가족 관람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이의근 지사와 에드먼스 사령관이 수차례 회동, 주한미군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역할 증대와 대민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며 "향후 보다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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