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벤처기업들의 신제품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벤처사랑마트' 사업 진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경북창업보육센터협의회와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대테크노파크 등 벤처지원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계명대 동서문화관 회의실〈대명동 캠퍼스〉에서 모임을 갖고 '벤처사랑마트사업단'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벤처사랑마트 개설에 대한 지역 유통업계의 반응도 적극적이다.
동아쇼핑은 7일 관계자를 보내 마트 개설 장소와 날짜를 빨리 정하자고 요청해왔고, 대백프라자 역시 벤처사랑마트 개설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알려왔다.
대구시는 지하철 대구역사의 공간을 활용해 지역 벤처기업 제품들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상설매장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영문 계명대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은 "대구시, 경북도, 중소기업청 등 관계기관 모두 벤처사랑마트 개설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벤처사랑마트 개설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공적 운영인 만큼 관계기관간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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