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포항공대와 한동대 등 지역 이공계 대학과 함께 '지역 밀착형 및 맞춤형 산학 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미디어 사업본부장인 우남균 사장은 8일 포항공대 박찬모, 한동대 김영길 총장과 각각 교류협약을 체결, 전자기술 연구와 개발에 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키로했다.
이번 산학협력으로 LG전자의 현장경험과 포항공대의 학문적 이론이 결합돼 양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WIN-WIN 관계를 모색하고 특히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이공계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현장과 교육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됐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포항공대 내에 설립, 운영중인 DTRC(Display Technology Research Center) 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비 지원규모를 올해 1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LG전자는 이공계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포항공대 대학원생들 가운데 우수 장학생을 선발, 실무 경험을 함양하고 학생들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N(New-Generation)-CTO(Chief Technology Officer)' 프로그램을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접목할 계획이다.
또 한동대와는 '산학협력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디지털 TV 소프트웨어 관련기술을 연구개발하고 5년동안 연구 프로젝트에 따라 산정된 비용을 별도 지원하고 산학장학생을 선발, 졸업후 일정기간 국내 사업장 근무를 거쳐 해외법인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LG전자는 N세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업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기업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산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우남균 사장은 "21세기는 핵심인재의 확보만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전제한뒤 "이번 지역 대학과의 산학교류 협력 체결을 통해 산·학 상호이익 증진은 물론 나아가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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