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테크노폴리스·구지공단 조기 마무리를"

대구시의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시정질문을 갖고 테크노폴리스 및 구지공단조성을 위한 대책수립과 대구 토지이용률 확대를 위한 주택정책, 수성구 상업지역 확대, 초.중.고생 대상 재난대비 훈련현황 등을 집중 추궁했다.

■김재우 의원=대구시의 행정구역 면적 886㎢ 중 상.공업, 녹지, 그린벨트지역을 제외한 일반주거지역 면적은 10%미만인 86㎢다. 토지 이용율을 높이고 지가하락을 방지하는 입체적 팽창이 우선 검토해야 한다. 노후불량주택 재개발사업을 활발히 하고 공간을 고도로 이용 해야 한다. 중.소형아파트, 연립주택의 보급을 늘려 부족한 주택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도시외곽의 신개발보다 도시공간을 용적률을 높여 고도화하는 효율적인 토지이용방안이 절실하다. 수성구 도시계획 면적은 76.45㎢이나 상업지역은 1.8㎢에 불과하다. 대구시와 수성구 발전을 위해 수성구지역에 상업지역 면적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두산오거리 먹거리 타운 주변을 레져, 쇼핑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상업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

■조진해 의원=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 한방 바이오밸리 조성, 낙동강연안 종합개발 추진 등의 구상은 빠른 시일내에 국가정책으로 수립돼야 한다. 테크노폴리스건설과 구지공단조성은 부산.경남지역의 반발이 있기 전에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 대구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외국기업을 비롯한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부산.경남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내륙도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본어와 독일어에 편중돼 있는 고교 제2외국어 과목 편중 해소방안이 시급하다. 학교에 자전거 보관소 설치를 증대하는 등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라.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대피훈련이나 실제 모의상황을 가정한 현장위주의 강도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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