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대구·경북지역 취업자수가 지난 2월보다 각 1만2천명, 1만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실업자수는 5만1천명으로 2월과 비슷한 반면 경북의 경우 2만5천명으로 1천명 증가했다.
경북통계사무소의 '200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3월중 취업자는 113만2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천명(-0.3) 줄었으나, 올 2월보다 1만2천명(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2월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천명(4.7%), 제조업 1만1천명(4.6%), 농림어업 4천명(16%) 등의 취업자가 늘어났다.
3월중 대구의 실업자수는 5만1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3천명(-5.6%) 감소했고 올 2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실업률은 4.3%로 지난해 3월보다 0.2%p, 올 2월보다 0.1%p 하락했다.
경북지역의 3월중 취업자는 133만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2만2천명(-1.6%) 감소했고 올 2월보다 1만6천명(1.2%) 늘어났다.
올 2월보다 농림어업 1만6천(4.8%)과 건설업 6천명(7.8%) 등의 취업자가 증가했다.
3월중 경북의 실업자수는 2만5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7천명(-21.9%) 감소했고 올 2월보다 1천명(4.2%) 늘어났다.
실업률은 1.8%로 지난해 3월보다 0.5%p 하락했으나 올 2월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시도별로 보면 3월중 대구의 실업률 4.3%는 광주, 서울, 인천에 이어 4번째로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7대도시 평균 4.3%와 같은 수준이다.
경북의 실업률 1.8%는 9개도시 평균 2.8%보다 낮은 수준으로 9개도시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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