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4일 실시하는 도내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9일 마감한 결과 5개 선거구에서 5명을 선출하는데 총 10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경주 산내면 선거구는 박순구(47·산내농협 이사)씨와 이부일(61·전 의원)씨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젊은층을 기반으로 표밭갈이를 하는 박 후보는 "당선만 시켜주면 떠나는 농촌을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고, 면장과 시의원 경력을 가진 이 후보는 경륜을 내세우며 노년층과 젊은층에 골고루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영주 문수면 선거구는 영주산업사와 대신환경 대표로 영주JC 회장 출신인 박남서(48)씨와 문수면체육회 회장인 이장 출신 김석진(62)씨 등 2명이 입후보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영천 신녕면 선거구는 도해희(52) 전 시의원과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조영제(49) 전 의원의 부인인 신정숙(47)씨, 공무원 출신인 남상원(58)씨가 입후보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성주군 가천면 선거구의 경우 이충기(58·농업) 후보자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대구상고를 졸업해 성주군, 대구시 공무원을 거쳐 아진기계(주)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과수원을 경영하고 있다.
군위군 고로면 선거구에선 박순환(62) 군의군의회 전 부의장의 부인인 전성구(54)씨와 이기희(47·새마을 군협의회장)씨가 입후보 등록을 했다.
한편 경남 합천군의회 재·보궐선거에는 총 2개 선거구에 5명이 입후보했다.
율곡면 선거구에는 문을주(52·축산업)·이장석(48·농업)·석정용(58·농업)씨, 용주면은 김승현(54·합천군기업체협의회 사무국장)·하종민(60·농업)씨가 등록했다.
이번 재·보궐선거 합동연설회는 18일 오전 10시30분 산내농산물집하장 공터에서 열리는 경주 산내면선거구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영천 신녕초교, 군위 고로초교, 20일 오후 2시 영주 문수초교에서 각각 열린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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