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범물 지역은 대구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의 하나로 교육·주거환경 등 모든 부분에서 타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난이 심각하고 문화 공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지산·범물지역의 교통난이 심각하지만 범물동과 파동을 잇는 4차 순환 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두산오거리와 청호로간 도로가 건설되면 동서간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보았다.
김 구청장은 "황금네거리와 담티고개간 도로가 오는 7월 완공되면 고산지역 유입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교통난 해결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수성문화예술회관·도서관 건립 등 기반시설 추가 확충을 위해 구청이 다양한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많은 사업비가 들어가는 만큼 시간이 걸리겠지만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것.
김 구청장은 256억원을 들여 올해 지산동 일대에 공연장·전시실·다목적실등이 갖춰진 '수성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서관 건립을 위해 정부로부터 5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놓고 건립시기·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교육 문제에 대해 김 구청장은 "지산·범물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교육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하지만 사교육이 비대해진다는 일부의 비난을 겸허히 수용해 당분간 학원이나 학교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간의 위화감을 해결하는 것도 지연 현안중 하나라고 했다.
주민간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면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각종 사회봉사단체와 연계해 기초생활·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공공훈련기관 위탁교육을 활용하고 취업을 알선해 소득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