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1/4분기에 중국 등 해외 철강시장의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와 생산량 증가에 힙입어 사상 최대치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11일 오후 증권거래소에서 1/4분기 실적 및 기업설명회를 열고 매출액 3조2천611억원과 영업이익 7천738억원 및 순이익 4천687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같은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2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무려 179%와 146%나 향상된 것. 이에따라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23.7%와 14.4%로 작년 10.4%, 7.2%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와관련 장성환 포스코 홍보팀장은 "작년 2분기부터 철강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프로세스혁신(PI)을 통한 효율적인 원가관리로 가격상승 효과가 고스란히 경영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설명회를 주관한 포스코 황태현 전무는 "지난달 중국본부를 신설한 것이 실적호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중국은 포스코 전체 수출의 27% 이상을 차지하고 주원료인 석탄의 22% 가량을 공급하는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현지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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