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

○...내 인생의 콩깍지 (MBC 14일 밤 9시55분)=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가 무너진 날 아침. 대학 4학년인 은영은 교수 심부름으로 강남으로 향하다 성수대교 초입에서 붕괴사고를 목격하고 대피하는 사람들 틈에서 의대생인 성민과 만나게 된다.

사람들에 밀려 발을 삔 은영 대신 성민이 심부름을 가준다.

은영은 연락처도 못 물어 섭섭한데 성민이 연락을 해온다.

성민과 연애를 시작한 은영은 첫 키스를 나누고 달콤함에 취한다.

성민이 바빠서 자주 만날 수 없자 은영은 김밥을 싸들고 무작정 무의촌 봉사활동을 하는 마을로 성민을 찾아간다.

○...야인시대 (TBC 14일 밤 9시55분)=두한을 죽이기 위해 별동대를 습격했던 정진영과 전위대원들은 별동대에 의해 체포된다.

두한은 정진영을 제외한 사람들은 전향서를 받고 풀어주라고 한다.

신영균은 김천호에게 대결을 해서 이기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신영균과 김천호는 접전을 펼치고 김천호가 목숨을 잃는다.

두한이 정진영에게 함께 살자고 회유하자 정진영은 공산당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두한은 권총을 테이블에 놓으며 스스로 해결하라고 말한다.

두한에게 총을 겨눈 정진영은 함께 죽자며 방아쇠를 당기지만 빈 총임을 알게 된다.

○...오픈 드라마 (TBC 14일 밤 11시5분)='금붕어의 꿈' 편. 병원장인 성진의 아내 민선은 난소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산다.

민선이 항암치료를 거부하자 주치의 희연은 성진에게 민선을 설득해 보라고 한다.

민선의 생일날 성진은 금붕어 두 마리를 선물한다.

민선이 처음 접한 죽음이 금붕어였다며 우울해 하자 성진은 살아 움직이는 걸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샀다고 한다.

민선은 유리벽에 갇힌 자신이 성진과 희연이 다정하게 사는 모습을 바라보는 꿈을 꾼다.

꿈에서 깬 민선은 수조 안에 죽어 있는 금붕어 한 마리를 발견하고 불안감에 휩싸인다.

○...노란 손수건 (KBS1 14일 오후 8시25분)=상민은 자영에게 자신의 인생이 망가지게 놔 둘 수 없다며 민주와의 만남을 피해달라고 말한다.

자영은 상민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해보고 싶다고 말하고는 민주의 병실로 향한다.

영준은 초밥을 준비해 자영의 집을 방문한다.

자영의 가족과 저녁식사를 마친 후 산책을 하던 영준과 자영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포옹을 한다.

민주가 특별한 것을 먹고 싶다는 말에 운규는 자영과 함께 갔던 낚지 전문 식당을 찾고 며느리가 두 분 이냐며 아는 체를 하는 주인의 말에 민주는 얼굴이 굳어진다.

○...아내 (KBS2 14일 밤 9시55분)=나영과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오라는 현필의 말에 영태는 진지하게 검토한다.

집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은표는 현자와 비슷한 사람을 보고는 뒤쫓아가다 길을 잃고 만다.

송씨로부터 은표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현자는 급히 서울로 올라온다.

은표를 찾으러 가는 현자에게 서씨는 은표를 찾으면 데리고 오라고 소리친다.

은표가 집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어 연락을 받은 현자는 은표를 데리고 있는 경찰서로 향한다.

현자는 경찰서로 들어가는 대신 나영에게 연락을 한다.

○...심야스페셜 (MBC 14일 밤 12시25분)=='정신지체인, 샐러리맨 되다' 편.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실시하는 정신지체인 사회적응 프로젝트 외식분야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2기 훈련생들 8명의 생활을 통해 프로젝트의 내용과 의미 등을 살펴본다.

이들은 기능, 태도, 체력의 세 가지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능은 외식업체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태도 훈련은 매장에서 인사하는 법이나 동료, 상사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체력프로그램은 인내심과 민첩성, 지구력 등을 키우며 훈련생들의 체력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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