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속부터 달라진다".
속옷에 신경이 쓰이는 계절이다.
봄이 되면서 겉옷이 얇아지고 하늘하늘해진데다 특히 올 봄 몸에 붙는 스포츠웨어나 과감한 노출 패션이 유행하면서 속옷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 봄 여성 속옷 패션의 키워드는 '스킨(skin)'. 안 입은 듯하면서 체형을 보완해주는 속옷이 인기다.
앞 가슴 봉제선은 물론, 옆선이나 뒷선도 겉옷에 전혀 드러나지 않는 브래지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가슴을 과장되게 표현하던 예전과는 달리 자연스럽게 볼륨을 살리는 추세다.
브래지어 끈을 무조건 숨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드러내는 등의 과감한 노출 패션이 유행, 속옷과 겉옷의 구분이 모호해졌다.
금빛, 은빛 줄은 물론 진주, 하트 무늬 등 브래지어 끈이 화려하고 다양해졌다.
브래지어 끈을 장식처럼 사용해 겉옷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것.
삼각 일색이던 여성 팬티는 올해 사각에 자리를 내줬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면서 몸에 착 붙는 소재의 사각 팬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트한 팬츠나 스커트를 즐겨 입는 젊은 여성들은 팬티 선이 드러나는 것을 꺼리기 때문.
특별한 날 입는 속옷도 따로 있다.
화려한 색깔에다 레이스가 있는 속옷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어울린다.
신혼부부에게 줄 선물을 고민한다면 커플 사각팬티도 좋다.
무늬는 같고 색상은 다른 커플 사각팬티는 여성의 경우 집에서 반바지 대신 입을 수도 있다.
미니스커트가 유행하면서 스타킹도 화려해지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패션 스타킹의 유행은 올 봄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꽃무늬, 다양한 크기의 물방울 무늬, 무지개빛 무늬 등 색상에서부터 무늬까지 화려해졌다.
망사 스타킹의 그물 코 크기도 다양해져 더욱 대담하게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제 스타킹도 의상에 맞춰 신는 또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브래지어 고르기
대부분의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고를 때 와이어 규격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와이어의 제 기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와이어 크기에 유의해야 한다.
가슴의 볼륨을 살리기 위해서는 실제 사이즈보다 약간 큰 컵이 좋고, 볼륨감이 부족하다면 컵 바깥쪽에 어깨끈이 부착된 제품이 좋다.
▶브래지어 예쁘게 입는 법
가슴과 겨드랑이의 지방이 컵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리를 구부린 채 브래지어를 끌어올려 입는다.
손으로 가슴 아랫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의 지방을 컵 안으로 넣고 잘 정리한 뒤 어깨끈을 잡고 조절한다.
이 때 어깨끈은 아프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당겨 입는다.
브래지어 뒷부분의 등 날개부분을 내려서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도록 한다.
최세정기자
사진제공: 비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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