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대감 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장중 한때 6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시장이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거래소시장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51포인트 오른 597.48을 기록, 6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장중 한 때 601까지 오르는 등 6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달 25일 이후 20일만이다.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매수 우위, 외국인도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사흘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650여개로 내린 종목 110여개를 압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3일째 상승세를 타면서 42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0.85포인트 오른 41.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북한이 다자회담 수용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북한 핵문제가 평화적인 해결 기미를 엿보이자 미국 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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