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참사 후 공석이 된 대구지하철 공사 사장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
지원서를 오는 25일까지 접수받아 추천위원회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다음달 임용 결정한다는 것.
이로써 대구시는 산하 5개 공기업 중 대구의료원장, 환경시설공단 이사장에 이어 세번째로 지하철공사 사장을 공채로 뽑게 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참사로 침체된 지하철공사 조직을 활성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진키 위해 전문 경영인을 영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고 경영 능력에 따라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참사 책임을 물어 지난 2월25일 윤진태 당시 사장을 해임한 뒤 김영창 종합건설본부장을 사장 대행으로 발령냈었다.
사장 추천위원회는 시장, 시의회, 공사 이사회 등에서 추천한 7인으로 구성된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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