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구하계 U대회지원 특위 구성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대회운영 점검을 위한 발걸음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위는 조만간 첫 전체회의를 열어 U대회 지원을 맡은 정부부처에 대한 지원사항을 보고받고 대책마련을 지시할 예정이다.
◇특위활동 범위=U대회 지원을 맡은 부처는 모두 10여개. 예산 추가지원은 문화부와 행자부, 교육부가 담당하고 대회인력.물자지원은 국방부와 정보통신부가 맡도록 했다.
또한 참가선수단 수송.보건.의료.위생 지원은 건교부와 보건복지부, 대회홍보 및 분위기 조성대책은 국정홍보처, 문화부, 행자부 등이 책임지도록 하는 등 부처별 지원업무 분장을 이미 마련한 상태.
이에 따라 특위는 관계 장관과 실무자를 2주일에 한번꼴로 국회에 불러 부처별 지원이 적기에 이뤄지는 지를 점검할 방침이다.
김일윤 특위위원장은 "U대회가 대구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이고 참여정부 임기내 유일한 국제대회인 만큼 정부 부처들의 협력을 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현안 과제=부처별 지원점검과 함께 특위의 활동중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수익사업 문제다.
대구지하철 참사로 대회 참여 분위기가 다소 떨어지는 데다 지금까지 입장권 판매실적이 기대 이하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위는 정부가 수익창구 다변화를 위해 마련중인 대회기념우표(2종 230만장) 발행과 국내항공사의 후원사 참여를 권유하고 국내 통신사업자의 대회주관 사업자 참여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체 협찬을 적극 유도하고 공직자 경기관람 권장과 학생 단체경기 관람을 현장학습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위위원=경주출신 4선의 김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됨에 따라 특위위원 선정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특위 간사로는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과 민주당 박상희 의원이 확정됐으며 윤영탁.박세환.현승일.손희정.김정부.이승철.심규철.황우려.김병호(이상 한나라당).윤철상.정동영.최선영.김경천.박병석.심재권.김성호(이상 민주당) 의원 등이 위원으로 내정됐다.
또 경우에 따라 몇몇 의원이 추가 선정되거나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