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사고사로 장례까지 치른 30대 여성에 대해 타살 의혹이 제기되자 16일 사체를 묘지에서 다시 꺼내 부검했으나 특별한 타살흔적을 발견치 못했다.
경찰은 지난 8일 밤 안동시 임동면 수곡교에서 강바닥으로 뛰어내려 척추골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1일 숨진 유모'37·여'씨 변사사건을 수사하던 중 주변 진술과 사고 당시 함께 있던 남편 박모'46'씨 증언 등에서 석연찮은 점을 발견, 타살의혹을 제기하고 부검에 나섰던 것.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결정적 사인은 척추골절로 판명됐으나 타살의혹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며 "검사지휘를 통해 남편의 폭력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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