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삶이 공허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행복한가요?' '삶이 공허하지 않습니까?'

요즘 이런 문구를 단 책 광고가 자주 눈에 띈다.

'화'의 저자 틱낫한 스님의 방한을 전후해 명상 서적이 서점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신적 혼돈상태를 겪고 있는 한국인들의 정서를 파고드는데 명상 만큼 위력적인 것이 없는 듯한 분위기다.

최근 두달동안 국내에서 출간된 명상 서적은 40권이 훨씬 넘는다.

그중 절반 가까이는 틱닛한의 저서다.

그의 방한을 계기로 출판사들이 한탕(?)을 노리고 경쟁적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야기집인 '주머니 속의 조약돌', 사랑론인 '사랑의 가르침', 명상소설 '구름속의 외딴집', 걷기 명상님 '미소짓는 발걸음', 에세이집 '죽음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동화 '미소짓는 두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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