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수들이 모바일 단말기에서 구현하는 동영상 강의학습 콘텐츠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오창혁(46) 교수 등 수학통계학부 교수 6명은 최근 강의실 칠판을 휴대용 단말기로 그대로 옮긴 듯한 효과를 주는 콘텐츠제작 소프트웨어 '액티브 보드(Active Board)' 베타버전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로 제작된 동영상 강의 콘텐츠는 기초통계학, 응용통계학 학습자료로 현재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 영남대 재학생과 교직원들이 PDA폰과 PCS단말기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 동영상 강의 콘텐츠는 강의실에서 배울 수 있는 텍스트 위주의 내용에다 동영상·그래픽·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을 추가해 설계된 PDA용 멀티미디어 학습콘텐츠로 학생들의 예·복습자료와 교수 강의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통계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아울러 개발팀은 PDA로 서비스할 수 있는 최적 콘텐츠규격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기 선택법 및 사용법, 콘텐츠 서비스용 윈도우2000 서버 등도 함께 개발해 다른 교과목들도 PDA 및 PCS 단말기용 학습콘텐츠로 개발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오창혁 교수는 "통계학과 교수들이 직접 육성으로 모든 강의를 녹음하고 실제 강의실 칠판과 같은 효과를 주기 위해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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