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2일 내년에 임기가 만료되는 앨런 그린스펀(77)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다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경제기자들과의 인터뷰중 내년 6월 20일로 임기가 끝나는 그린스펀 FRB 의장의 거취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린스펀이 다시 한번 임기를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RB의장직은 대통령의 지명을 거쳐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부시 대통령과 보좌관들은 그동안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그린스펀 의장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왔었다. 그린스펀 의장은 현재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주 업부에 복귀할 예정이다.
외신종합=여칠회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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